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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의 가을 (서초구 1) 어제 지난주에 다녀온 양재천의 가을 풍경중 강남구의 사진을 올린데 이어 오늘은 서초구의 사진들을 올린다. 양재천은 과천시 관약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서울시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러 탄천으로 합류하는하천이다. 총 16km중 관천 상류가 절번 정도, 서울시 서초구 구간과 강남구 구간이 각각 4km로 구성되어 있다. 양재동을 가로질러 흐르기 때문에 양재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강남 아파트촌이 개발되면서  생활하수가  유입되며 악취가 진동하는 하천으로 전락하였지만 1990년대 생태공원 조성과 함께 수질을 정화하여 이제는 도심형 생태공원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게 되었다  양재천은 요즘 갈대와 억새 그리고 슈크렁이 접수하였다 야외 무대에 앉아있는 칸트 상.  칸트의 상은 양재천변 칸트의 산책길에 원래 위치하고.. 2024. 10. 20.
같이 걷는 행복 같이 걷는 행복​​​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장날에 맞춰늘 두 분이 손잡고 가는행복 하나로 사신답니다​햇살 곱게 다려 하늘 위에 올려놓은 아침그날도 두 분의 행복은 어깨 위에 걸쳐놓고는읍에 장서는 곳으로 나들이를 나가시네요​장터국밥 한 그릇에 시름을 들어내고깍두기 한 조각에지난 설움을 씹어 넘기며저마다 곡절과 사연을 매달고오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지난 해거름을 잊고 사셨나 봅니다​집으로 행해 걸어오는두 분은 낮에 뜬 달처럼멀뚱거리며 점점 멀어지더니​“뭐혀 빨리 걸어그러다 똥구녕에 해 받치겠어 “​“ 뭐 그리 급해요영감 숨차니까 좀 천천히 갑시다 “ ​봄바람이 불어줘서인지종종걸음으로 휑하니대문을 열고 들어오면서투덜투덜 화를 내시는 할아버지​“사람이 느려 터져서는 원..,,,​이젠 같이 못 다니겠다며들으라는 .. 2024. 10. 20.
양재천 백일홍밭 지난주에 다녀온 양재천 포스팅중 강남구 3번째 포스팅은 양재천의 가을 중 눈길을 끄는 백일홍 밭의 사진들을 올린다. 넓은 화단위에 수없이 펼쳐진 백일홍꽃의 향연은 보기엔 무척 아름다운데 멋지게 사진을 담아내기는 쉽지않다 꽃들이 사라지기 전에 열심히 꿀을 채취하는 박각시 나방 이것은 무슨 나방인지 아님 나비인지? 2024. 10. 19.
양재천의 가을 (강남구 2) 지난 13일에 다녀온 양재천의 강남구 구역 사진 중 두 번째 포스팅이다.  운치있는 돌다리 가을의 주역인 억새 금슬이 좋은 오리 부부. 양재천의 잉어 한마리 (아님, 붕어인지?) 비둘기떼의 비행쇼 비둘기떼가 한참동안 멋진 에어쇼를 펼치는 장면은 장관이다 보다 멋진 비둘기들의 에어쇼는 동영상 시작 부분을 보시기를 추천함 비행을 끝낸후 휴식에 들어간 비둘기들 곳곳에 휴식장소가 많이 마련되어 있다 갈대와 억새와 더불어 양재천 가을의 3 주역 중 하나인 슈크렁 2024. 10. 19.
양재천의 가을 (강남구 1) 약 2달만에 양재천에 다녀왔다.양재천에 다녀오는 코스는 강남구 대치동쪽에서 시작해 서초구로 갔다가 돌아오던가시간적 여유가 있을때는 매헌시민의 숲(양재시민의 숲)까지 산책하고 오는 코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날은 매헌시민의 숲은 생략하고 그앞까지 갔다가 전철로 귀가하였다. 양재천은 40년전쯤 대치동에 살았을때부터 자주 다니던 곳이라 특히 정이 들었는데 당시에는 흐르는 물도 탁하고 주변에 특별한 시설이 없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가까웠는데 이제는 벚꽃길, 버드나무길, 갈대숲, 논 그리고 철따라 다양한 꽃들이 아름답게 관리되고 있고 수시로 다양한 축제나 행사가 열려 역시 강남 최고 아파트 타운의 배경으로 손색이 없는 명소가 되었다. 매년 이곳을 대엿번정도 다녀오는데 올해도 4번째의 방문으로 앞으로도 한두번은 더.. 2024. 10. 19.
설봉호수와 폭포 (2) 설봉공원 설봉호내 기존 암절개면을 이용해 2021년 8월 조성된 인공폭포라어느 인공폭포보다는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폭포이다. 202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