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대웅전을 빼앗긴 내장사

지난 금요일 내장산과 내장사에 다녀왔다.

그런데 막상 계획을 잡고 보니 바로 이틀전 내장사의 대웅전이 화재로 전소되었다고 한다.

화재가 앗아간 대웅전의 모습은 물론, 내장사 자체가 화재 뒷처리로 접근이 통제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대웅전이 탄 장소만 천으로 가려놓고 나머지는 평상시처럼 구경하는데 지장은 없엇다.

비록 대웅전은 사라졌지만 내장사 주의에 빨갛게 물든 단풍의 멋진 모습이 충분히 이를 보상하고도 남았다.

 

 

 

 

 

내장사로 들어서는 다리

 

내장사 입구의 인파

 

천왕문

 

 

내장사 입구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단풍들

 

 

 

 

 

화마가 삼켜버린 대웅전을 가려놓은 막과 사죄의 말

 

처마 사이로 보이는 내장산의 괴암 절벽

 

 

잿더미로 변한 대웅전 (가려놓은 구멍사이로 찍음)

 

 

 

대웅전의 잔해

 

이곳은 스님들이 수양장소라 접근이 통제되어 한가하다

 

 

 

 

 

 

범종각

 

 

 

 

전망대에 오르는 중간에 나무사이로 잡아본 내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