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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용문사 은행나무

by DAVID2 2012. 11. 10.

용문산 용문사 앞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의 명물 용문사 은행나무 사진들이다.

입구의 은행나무들은 이미 나뭇닢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았건만 그래도 이 명물 은행나무는

아직 나뭇닢이 제법 남아 있어 나름대로의 멋진 위용을 보여주고 있었다.

수령이 1,100년이 넘은 아시아 최대의 은행나무라고 하는데 수령도 수령이지만 풍기는 위용과

압도하는 멋이 역시 보통 나무들과는 다른것을 느낄수 있었다.

은행나무의 모습이 여러 각도에서 잡아봤다.

 

 

 

천연기념물 제30호. 면적 258㎡. 수량 1그루. 1962년 12월 3일 지정. 추정수령 1100년. 지정사유 노거수. 용문사 소유.

나무높이 42m, 가슴높이 줄기둘레 14m, 가지퍼짐은 동쪽 14.1m, 서쪽 13m, 남쪽 12m, 북쪽 16.4m이다.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암나무이며, 줄기 아랫부분에 큰혹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무는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세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또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그의 지팡이를 꽂은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가 자라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이 나무만은 그 화를 면했다고 한다.

사천왕전(四天王殿)이 불탄 뒤부터는 이 나무를 천왕목(天王木)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그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나무로 인식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선 세종(世宗) 때는 정삼품(正三品)보다 더 높은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받은 명목(名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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