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동 유럽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프라하로 입성하였다.
영어에 순서가 마지막이라서 가장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Last but not the least'라는
말이 오히려 가장 중요한 것은 제일 마지막에 내놓는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듯이
가장 멋지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바로 프라하이다.
체크의 수도이며 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인 프라하는 블타바(Vltava = Moldau) 강 유역에 있다.
9세기부터 세워진 건축물 유산이 풍부한 도시이다
프라하에 접근하면서 블타바(몰다우)강가에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블타바 강을 건너며 버스 안에서
멀리 프라하 성을 배경으로
까를교를 배경으로
카를교(Karluv most) 의 탑
강 서쪽의 왕성(王城)과 동쪽의 상인거주지를 잇는 최초의 다리로 보헤미아왕 카를 4세 때(1346∼1378)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이 이름이 생겼다.
후에 양쪽 난간부에 상인들의 석상을 세웠고, 다리 양쪽에는 탑이 있는데 그 사이의 다리 길이는 약 500m이다.
까를교
블타바 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면서 프라하 중앙을 가로지른다.
강의 서쪽 기슭에는 왕립 정원, 흐라트차니(프라하의 성), 정원과 공원으로 이루어진 말라스트라나
[小地域] 등이 있다. 강의 동쪽 기슭은 주로 12세기에 조성된 스타레메스토(구시가지)와 14세기의
노베메스토(신시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구역 모두에 역사적 기념물들과 교회들이 많이 있다.
특히 노베메스트의 건축물들로 인해 프라하는 '100개의 뾰족탑을 가진 도시'로 묘사되기도 한다.
오래된 구역들의 좁은 거리들, 작은 선술집들, 식당들과 넓게 트인 바츨레프스케 광장 및
현대적인 공원, 주택단지들이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며, 주택난의 해소를 위해
시의 변두리 지역에 신주택촌이 계속 조성되고 있다.
프라하는 문화의 도시로 유명하며 특히 음악과 문학 분야에서 훌륭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체크의 위대한 작곡가인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안토닌 드보르자크, 레오슈 야나체크를 기념하는
음악제가 매년 봄축제 때 개최되며, 프라하가 자랑하는 관현악단인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한편 프라하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로는
프란츠 카프카,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야로슬라프 하셰크 등이 있다.
공산정권이 무너지면서 레닌동상을 헐고 대신 건립된 탑
몰다우 강변의 유람선들
Smetana: Má Vlast (Moldau) (YouTube에서 펌) |
'내 폴더 > 내폴더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라하 / 구시가지 광장 (0) | 2018.02.07 |
---|---|
체코 / 프라하 성 (0) | 2018.02.06 |
체코 / 체스키크롬로프 쇼윈도 (0) | 2018.02.04 |
체코 / 체스키 크롬로프 시내(Cesky Krumlov) (0) | 2018.02.03 |
짤스감머굿/ 볼프강 (St. Wolfgang) 시내 (0) | 2018.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