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성지는 나와는 인연이 깊은 곳이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끝내긴 했지만 그간 몇년간 그곳에서 기타반주로 미사 반주 봉사를 하던 곳이다.
7080 미사라고 일요일 오후 성지를 방문하는 신자 또는 비신자 관람객들을 위해 당시 신부님께서
미사시 정통 카토릭 성가 대신 가요나 포크송등 우리에게 보다 친근한 노래를 불르게 했는데
겨울에만 제외하고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에 나와 친구가 함께 기타반주를 하였다.
그리고 성탄이나 부활때 열리는 파티 때도 기타 반주를 하러 가던 곳이다.
지난 연말 이후 약 6개월만에 방문한 마재성지의 사진을 올린다.
마재성지는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1784년 이전부터 하느님의 숨결이 닿아싰던 한국 천주교 신앙의 못자리다.
성 정하상(바오로), 성녀 정정혜(엘리사벳) 남매의 탄생지이자, 정약전, 정양종 (아우구스티노), 정약용
(세례자 효한) 형제의고향이기도 한 이곳에서 처음으로 천주실의 등 서학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마재성지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셋째형인 정약종의 생가이다. 새남터, 절두산 해미읍성등 일반적인 천주교
성지가 순교와 관련된 곳이지만 마재성지는 한 집안의 살림집이 성지가 된 독특한 사례이다.
(가톨릭 굿뉴스 등 소개 자료에서)
능내역 방향에서 접근하면서 보는 마재성지 성당
마재성지 길 (왼편이 성지이고 오른편은 한옥으로 지어진 본당 성당이다)
마재성지 정문
마재성지 정문 반대편의 마재성지 본당
본당 입구 위의 현판
본당 옆의 만남의 방인 명례방
본당 내부
본당 옆의 벤치 (방문객이 넘칠때 사용을 위함이 아닐까)
사제관
본당 내부
마재성지의 성모상과 순교현양비
십자가의 길
마재란 말이 쉬어간다는 곳이다.
다산 문화관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 다리하고 있는 이곳은 1760년 경기도 광주 마재에서 진주 목사였던 정재원의 아들인
정약종과 다산 정약용, 정약전, 정약현 4형제가 마태오 리치가 펴낸 한역서 학서인 '천주실의'를 일고 천주신앙을 받아들인 곳이다.
가시관의 칼 형틀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종이 참수시 형리가 나무 형틀 위에 머리를 대라고 하자 '땅을 내려다 보면서 죽는 것 보다는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죽겠다ㄱ'고 바로 누워 형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내용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야외 미사용 제대
십자가의 길 마지막처 옆의 못자욱의 예수님 발
야외미사터
뒷산의 한복을 입은 예수상
순교현양비 앞의 기도처 (무릅꿇고 하는 이들을 위해)
성당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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