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다녀온 선유도.... 엊그제 딱 6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봄이나 여름에는 제법 나뭇잎도 우거지고 각종 꽃들도 많아 담아올 아름다운 모습들이 많아
지난 6월에는 3회로 나누어 포스팅을 했었고 그전 해에는 한번 방문으로 4회 포스팅을 했지만
이번에는 역시 겨울 풍경이라 그다지 사진을 많이 담지는 못해 1회 포스팅으로 끝내야 할듯 하다.
그래도 아담한 선유도의 모습은 역시 겨울에도 날씨만 매섭게 춥지 않다면 한번 방문해도 좋을 정도로
한가한 시간에 산책 다녀올만 하다.
2002년 4월 26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화동 95번지 선유도에 개장한 시민공원이다.
양화대교 아래 선유정수장 시설을 활용한 재활용생태공원으로 부지 면적은 총 11만 400㎡이다.
선유도는 본래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 섬으로 일제강점기 때 홍수를 막고, 길을 포장하기 위해 암석을
채취하면서 깎여나갔다.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2000년 12월 폐쇄된 뒤 서울특별시에서 164억 원을 들여 공원으로 꾸민 것이다.
한강의 역사와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선유도이야기·수질정화공원, 시간의 정원, 물놀이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양화대교에서 본 선유도 선착장과 카페 나루
양화대교에서 본 선유도 선착장과 올림픽 분수대 그리고 성산대교
선유도 공원 입구의 간판
선유교 쪽 입구의 데크에서
올림픽 분수는 역시 겨울이라 가동을 중단한듯
낮의 기온은 영도 정도를 오르내리지만 강바람이 제법 쎄다
겨울의 꽃인 억새와 갈대
대나무는 그래도 파릇파릇하다
사진을 다 찍었는줄 알고 움직였는데 이때 잡혔다.^^
sunken garden 형식이라 이곳은 강바람이 미치지 않아 비교적 따스하다
핫도그처럼 생긴 부들 열매가 터져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멋지다
앙상하게 줄기만 남은 담쟁이도 겨울에는 나름대로 멋진 배경을 제공한다
여름에는 멋지던 기둥 정원도 썰렁하기 짝이 없다
겨울에는 갈대가 주인공이다
한겨울 온실에서 만난 꽃들이 반갑다.
양화대교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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