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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꽃 2 타인 꽃 2비가 개인 가을물 든 아침을 열고 하루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바쁜 발길이 버스정류장에 모여들고 있을 때 저 멀리서 하얀 눈동자를 치켜뜨고 거친 숨을 내쉬며  달려오던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서는 걸 보고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 버스에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거 밀지 말고 차례대로 타세요” 버스 기사 아저씨의 거친 목소리에 따라 하나 둘 버스에 오른 사람들은  저마다 준비한 카드나 돈으로 요금을 낸 뒤 비워있는 자리를 찾아 앉는 모습속에 “거기 보따리 든 할머니 차비 안내셨어요”  급한 마음에 요금 내는 것도 잊고 탄걸 뒤늦게 알게 된 할머니는 이리저리 주머니를 뒤져가며 찾고 계시더니 “아니….분명 챙겨왔는디…. 발이 달렸나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멈춰있는 버스 안 승객들은 조급한 마음에 숨겨온 감정의.. 2024. 11. 11.
인천대공원의 가을 (3) 지난주에 다녀온 인천대공원의 가을 풍경중 세번째이자 마지막 포스팅이다.이곳의 느티타무 단풍은 거의 져버렸고 단풍나무는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단계라 일부 은행나무을 제외하고는 단풍이나 꽃들은 거의 없는 요즘 억새가이곳의 주역으로 멋진 은빛 세상을 꾸며주고 있었다.억새의 모습과 인천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사진들을 올린다. 동영상은 8년전인 2016년에 담아온 영상을 다시 올린다.   2016.11.6. 촬영분 2024. 11. 10.
인천대공원의 가을 (2) 인천대공원의 가을 두번쨰 포스팅은 호수정원과 장수동 은행나무를 보러 가는 도중동문 앞 넓은 화단 주변에서 담은 사진을 중심으로 올린다.철따라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는 이곳에는 요즘에는 꽃대신 보리를 심어놓았다.   호수정원 입구    보리밭으로 조성된한 동문앞 화단은 마치 잔디밭으로 변한것 같다. 조각정원의 느티나무 터널 2024. 11. 10.
인천대공원의 가을 (1) 지난주에 다녀온 인천대공원의 가을 풍경이다.인천대공원은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메타세콰이어등 다양한 나무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단풍을 보러 거의 매년 가을마다 다녀오는 곳인데 아쉽게도 이 나무들이 물드는 시기가 서로 달라단풍의 절정기를 맞추기는 어려운 편이다. 그간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단풍은 여러번 보았기에 이번엔 느티나무 단풍을 보러 일찍  다녀왔지만역시 거의 시들어 낙엽져버려 느티나무 단풍의 절정기는 놓쳤는데 이곳과 동문밖의 장수동 은행나무는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었다.또한 최근 이곳엔 다양한 시설이 리노베이션 되어 정문도 사라지고 다양한 포토존과 시설이신설되어 보다 산뜻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먼저 정문으로 입장해 호수까지의 풍경 사진들을 중심으로 올린다.   주차장 옆의 멋진 소나무 군락.. 2024. 11. 10.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11월 6일 인천대공원에 가는 길에 대공원 동문 가까히 있는 장수동 은행나무르보러 다녀왔다. 그간 인천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해왔지만 2021년국가문화유산 천연기념물로 승격되며 주변이 말끔히 재정비되었고 새로운시설물도 들어서 훨씬 보기 좋아졌다.또한 80~90% 노란색으로 물이들었지만 요즘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샛노란색상이 다소 퇴색해 보여 아쉽긴 했지만 과거에도 수차례 다녀온중 때로는 넘 일찍,때로는 너무 늦게 다녀온 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거의 절정기라 할수 있을 정도라만족할만 했다.  800년되었다는 은행나무 포토존이 새로히 설치되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 참조 2024. 11. 9.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두 천사가 여행하던 도중,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 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주었습니다.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 그 구멍을 메워주었습니다.젊은 천사는 의아했습니다."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 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그러자 늙은 천사는 대답했습니다."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다음 날, 두 천사는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자신들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나누었을 뿐 아니라,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두 천사가 편히 잠잘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다음 날 아침, .. 2024. 11. 9.